서울시,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위한 미곡 R&D타워 건립

마곡산업단지내 부지면적 2만6400㎡ 건립 예정<br/>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공간 임대·창업지원 서비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기업유치 촉진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공공시설인 ‘마곡R&D타워(가칭)’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마곡 R&D타워’ 건립위치와 건립사업 추진방식, 세부적인 기능 등을 결정하기 위해 17일 건축물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 입찰를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마곡 R&D 타워’는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공간 임대, 기업간 공동연구센터 및 정보교류센터, 시제품 전시장 등 다양한 용도로 운용할 계획이고 세부적인 기능은 이번 용역사업을 통해 결정한다.

건축물 건립규모는 부지면적 2만6400㎡, 시설연면적 6만6000㎡고, 건립위치와 건립사업 추진방식 등도 용역사업에 의해 결정된다.

서울시는 시 주관으로 ‘마곡 R&D타워’를 건립, 기술력은 있되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저렴한 비용으로 연구개발공간을 임대해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간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등 입주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마곡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곡 R&D 타워 건립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은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향후 외부 전문가로 편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용역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