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양 교수를 만나 “감사원장을 맡아달라”고 직접 제의했으며, 양 교수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양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한양대 법과대학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한국공법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 정부 초대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을 맡았으나 3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2009년 9월 중도 사임했다
한편 감사원장은 지난해 9월 김황식 당시 원장이 국무총리에 임명된 뒤 12월31일 당시 정동기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이 후임 원장 후보자로 내정됐으나, ‘전관예우’ 시비 등으로 자진사퇴, 5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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