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부평구의회가 제169회 임시회를 통해 구가 제출한 조직개편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부평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줄곧 모색한 결과로 구 행정에 거버넌스 체제(민.관협치)를 반영했다.
부평구는 현재 구 4국 1단 2실 24과 보건소 2과에서 구 4국 2단 2실 24과 보건소 3과와 보건지소로 확대 개편하고, 조직의 핵심가치에 따라 부서간 사무를 조정한다.
이번 조직개편 단행은 민선 5기가 주민들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복지행정과의 조화를 통해 행정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행정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시도의 한 단면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간 건설 건축사업 등 투자사업 위주로 추진한 개발정책에서 주민들이 서로 어울리고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그 가치를 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구정발전자문단, 부평의제21 등을 비롯한 각종 위원회와 협의회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참여통로가 활짝 열려 진정한 참여와 나눔의 구정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고 조직구성원들의 이해와 변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자 변화관리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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