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친오자와 의원 사퇴에 민주당 '당혹'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 민주당이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을 징계하면서 내각에 참여했던 ‘오자와 그룹’ 의원이 크게 반발했다.

‘오자와 그룹’의 핵심 인물인 마쓰키 겐코 중의원 의원은 23일 농림수산성 정무관직에 대한 사표를 제출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그러나 반 오자와 성향 의원들은 이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친오자와 성향 의원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민주당 정권이 난처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정무3역(장관, 차관, 차관보) 의원이 동조할 개연성은 낮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