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2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46차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회의는 오는 2012년 김 총재에게 의장직을 맡기기로 하고 내년 SEACEN 총재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총재회의에서 김 총재는 주요 토론자로 나서 신흥시장국 중앙은행들이 환율 수준보다는 변동성 완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거시경제정책을 건실하게 운영하는 가운데 거시건전성 규제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국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위급 세미나에서는 중앙은행 지배구조와 관련한 최근 현안 및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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