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 "현대차, 매각대금 납입해 계약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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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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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현대건설 매각 주관사인 외환은행은 1일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에게 현대건설 매각대상주식을 이전하고 거래잔금을 수령한 데 따라 주식매매계약을 성공적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역사적·경제적 영향력으로 인해 이번 M&A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딜(Deal)이었다"며 "현대건설은 2006년 공동관리를 졸업하고 지난해 국내 건설회사 중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강력한 에너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만나 미래도약의 발판을 확보하고 이제 국내 건설회사가 아니라 세계 굴지의 건설회사로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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