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8일째 상승… 116.86달러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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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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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한국석유공사는 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64달러 1.42% 오른 116.86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달러 2.25% 상승한 배럴당 112.7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북해산 브렌트유는 3.98달러 3.24% 오른 126.6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의회가 2011회계연도 하반기 예산안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연방정부의 폐쇄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화가 급락했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유혈분쟁이 오히려 확산추세를 보이자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1달러 1.83% 오른 128.11달러를, 경유가격도 2.09달러 1.48% 상승한 배럴당 142.62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는 배럴당 2.20달러 1.58% 상승한 140.9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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