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중소형 매물부족 여전… 수도권지역 대부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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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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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강북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셋값도 수도권 대부분 지역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08% 올랐다. 경기(0.10%) 신도시(0.03%)도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은평(0.36%) 구로(0.33%) 광진(0.25%) 도봉(0.19%) 동대문· 서대문(0.16%)등이 올랐다.

광진구는 광장동 일대 중소형이 상승했다. 급매물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장동 현대9단지 109㎡는 1000만원 오른 3억~3억3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대문구 역시 막바지 봄 이사 수요와 수요자들의 전세 선호현상으로 전셋값 상승이 계속됐다. 홍제동 홍제원현대 82㎡는 1억70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경기는 안산(0.47%) 파주(0.35%) 광명(0.34%) 광주(0.31%) 시흥(0.28%) 화성(0.24%) 등이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안산시는 신규 공급 부족으로 전세 물건이 계속 부족했던 상황이라 비싼 전세가에도 거래가 성사되는 상황이다. 상록구 성포동 성포주공11단지 79㎡는 1억~1억2000만원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화성시는 삼성전자 근무 수요뿐만 아니라 인근 수원에서 저렴한 전세를 찾으려는 수요층이 유입되고 있다. 기안동 신미주후레쉬카운티 95㎡는 750만원 올라 9000만~1억원 선이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20%)이 유일하게 올랐다. 봄 이사 수요가 한 풀 꺾이면서 거래는 소강상태이나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는 양상이다. 장항동 호수청구 109㎡는 1000만원 올라 2억1000만~2억40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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