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방부 소유 남성대CC 대체 골프장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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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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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그랜드CC 외에 18홀 규모 새 골프장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편입된 국방부 소유의 남성대CC 대체 골프장으로 여주그랜드CC를 매입한데 이어, 수도권에 18홀 규모의 새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1일 국토해양부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남성대CC의 대체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후보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인천시, 경기도 광주·용인시에서 현재 18홀 규모로 조성 중인 퍼블릭 골프장으로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됐거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한정됐다. 새로 땅을 매입해 인·허가를 받으면 조성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제안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로, LH가 제안된 후보지에 대한 기본조사와 자산실사를 실시한 뒤 국방부에 여러 후보지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국방부가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지정하면 LH와 최종 후보지 사업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매입방식은 자산인수나 공동개발방식 중 신청자가 선택한다. 다만, 이미 공사가 시작된 경우에는 '공동개발방식'만 가능하다.

한편, 앞서 LH는 18홀 규모의 여주 그랜드CC를 매입해 국방부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여주 그랜드CC 매입가격은 약 1390억원으로, 울타리 설치 등 추가시설비을 더하면 실질 비용은 15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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