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51)씨가 숨지고 같이 타고 있던 이씨의 아내 남모(46)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쏟아진 벙커C유는 인근 농로로 흘러갔으며 울주군 공무원과 소방관, 한국도로공사 직원 60여명이 흡착포와 모래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탱크로리의 8개 탱크 중 2개가 파손됐으나 탱크와 탱크를 연결하는 부분에 방파장치가 없어 벙커C유 대부분이 흘러내렸다.
경찰은 편도 2차로 중 1차로를 통제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