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무성은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학력, 경력, 연간 수입 등을 점수화해 고득점자를 우대하는 포인트제를 연내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포인트제도는 높은 전문성과 재능을 지닌 외국 근로자의 취업을 촉진해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포인트제의 대상은 학술연구, 고도의 전문기술, 경영·관리직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이다.
100점 만점에 학력과 경력, 연수입, 기업에서의 지위 등을 기본 배점으로 일본어 능력과 취로 대상기업의 평가 등을 보너스 가점으로 해 70점 이상을 합격 라인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합격자들에게는 현재 연속 10년 체류를 해야 받을 수 있는 영주권을 3~5년에 취득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현행 3년인 체류기간도 5년으로 연장하고 피부양자의 동행을 허용하는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