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장은 경북 바이오단지 내 대지면적 6만3000㎡ 규모로 건설된다.
백신공장은 오는 2013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2014년 하반기부터는 SK케미칼의 백신생산 중심기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개념을 생산 공장에 도입해 에너지 절감 및 오염물질 배출을 극소화했다고 밝혔다.
세포 배양방식을 활용해 연간 1억4000만 도즈 규모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 설비로 구축된다.
이에 따라 갑작스런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예상하지 못한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시에는 긴급생산시설로 활용 가능하다.
이 공장은 원액 및 완제생산시설부터 품질 관리·평가(QC/QA)를 비롯한 물류창고까지 모든 부대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또 차세대 제품 개발에 필요한 파일럿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확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백신 공급 및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차관,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한나라당 김광림 국회의원,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 이인석 SK케미칼 LS Biz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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