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9일 건설회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부동산의 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기관투자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매각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종전부동산 매각과 관련한 정부정책 △매각대상 물건에 대한 특징과 장점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올해 일반매각 대상 48개 부지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들이 분석한 투자설명서를 배포하며, 특히 투자가치가 우수한 20개 부지는 중점적으로 소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동산 시장에 소개되는 종전부동산들에 대해 투자가치 등 다양한 정보를 알리게 됨으로써,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95개 이전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117개의 종전부동산을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 매각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84개 부지(6조8000억원)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재 84개 부지중 18개 부지(약 1조1000억원) 지난 5월 매각이 완료됐고, 1개 부지(콘텐츠진흥원)는 이달 30일께 매매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나머지 65개 부지는 일반(48개), 지자체(2개), LH(13개), 국가기부(2개) 등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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