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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스릴러' 재킷, 19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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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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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2년 전 세상을 뜬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스릴러(Thriller)'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재킷이 180만 달러(약 19억원)에 팔렸다.

26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미국 베벌리힐스의 경매업체 줄리언옥션의 대런 줄리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경매에서 텍사스의 상품 트레이더인 밀튼 베럿이 이 재킷을 180만 달러에 낙찰받았다고 전했다.

이 재킷은 잭슨이 1983년 '스릴러'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나온 두 벌 중 하나로, 앞뒤로 브이(V)자 형태의 검은색 띠가 돋보이는 빨간색이다. 재질은 송아지 가죽이며 잭슨의 서명도 적혀 있다.

베럿은 낙찰받은 재킷을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행사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은 한때 잭슨이 키웠던 호랑이 2마리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샴발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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