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9일 오후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후원으로 저소득 여성가장의 창업을 지원하는‘희망가게’ 1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8년간 건전히 성장한 희망가게를 축하하고 101호점부터 또 다시 펼쳐질 행보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희망가게 창업주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와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희망가게 어머니들의 삶을 의미하는 사진·붓·국자를 상징물로 선정해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한달간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만드는 희망가게 101호점’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1500여명이 기부한 기금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1호점에서 100호점까지의 희망가게를 미니어쳐로 제작해 성금과 함께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가진다. 희망가게 101호점을 위한 이번 임직원 기부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장원 서성환 회장에서부터 내려온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촬영한 사진전 <희망가게, 두 개의 상像>을 오픈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해당 사진전은 다음달 5일까지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신뢰와 책임을 신조로 여기시던 창업자 서성환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아모레퍼시픽 기업 본연의 소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경영을 해나가, 환경과 미래,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장원 서성환 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아름다운세상기금’을 기반으로 아름다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저소득 여성가장의 창업활동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과 당당한 삶을 이끌어내는 희망가게는 2010년 평균 84%의 높은 상환율을 보이며 건전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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