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부의안건으로는 BRC 조성사업 지분 정리, 자산매각, 조직개편을 위한 정관 및 직제규정 개정 등이 주요 핵심내용이다.
공사는 이번 이사회 결과에 따라 인력을 기존 362명에서 312명으로 50명을 감원하고, 1개 처와 4개 팀을 축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현재의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인 실무·현장중심형 조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도개공은 또 최근 길재단과 비알씨(주)와의 협의에 따라 ‘BRC 조성사업’의 SPC 공사 참여지분(15.89%, 20억원)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부의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공사의 참여 역할이 적은 사업인데다 최근 행안부 경영개선명령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을 추진함에 따라 조기 회수하는 쪽으로 지분 정리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추가 보유재산(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35㎡)에 대한 자산매각을 원안가결해 유동성 확보와 재산관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달말 조직개편과 인력배치를 마무리하고, 재고자산 매각, 4대 역점사업 강화 등 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PC 출자사업에 대한 지분매각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해 조기 경영개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