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건설사 CBO'는 총 65개 기업이 편입된 1840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1차(4020억원)와 올해 3월 2차(3500억원)에 이은 세 번째 발행이다.
2차까지 중견 및 대기업 건설사 위주로 지원된 것과 달리 이번 발행에는 건설단체(건설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와 협의를 통해 중소 건설사 지원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중소·중견 CBO'는 지난 5월(3098억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발행으로 총 63개 기업이 편입된 865억원 규모다.
신보는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도가 우량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고정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의종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이번 건설사 CBO는 중소 건설사 위주로 발행해 정부정책이 중소기업까지 골고루 미치도록 했다"며 "하반기에도 건설사 CBO와 중소·중견 CBO를 각각 1차례씩 더 발행해 성장 유망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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