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과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중앙회와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상암동DMC내에 첨단벤처기업과 디지털 미디어산업이 어우러질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중앙회가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을 위하여 현대차그룹에서 건립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여 중소기업계는 크게 환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디지털미디어, 정보기술(IT), 문화콘텐츠,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생산, 연구, 교육은 물론 지원시설까지 집적화한 원스톰 지원 시설이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이와 잇몸과 같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현대차의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지원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관계자 역시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 지원까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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