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10.2% 하락해 코스피 대비 5.5%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가 지난달 28일 화물기 사고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대한항공 대비 11.6%포인트 초과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31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1% 감소했다"며 "연료유 헤지로 2분기에 영업손실 375억원을 기록한 대한항공에 비해 선방한 실적이었으며 당사 예상치를 9%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을 감소시켰던 요인이 3분기에는 해소되고 있다"며 "일본발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항공화물이 6월을 정점으로 물량 감소가 완화되며 제트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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