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삼성 계열사 녹색경영 현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08 10: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삼성그룹의 3G 경영(Global, Green, Growth) 가운데 최근에는 그린전략이 특히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등 삼성계열사들의 잇따른 녹색경영 선포가 이를 방증한다.

삼성전자는 녹색경영 실천을 위한 5개년(2009~2013년) 4대 핵심과제를 실행 중이다. 5년간 5조4000억원 투자와 5년간 제품 에너지효율 40%를 개선해 온실가스 8400만톤을 절감하고 2013년까지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기준 이상의 친환경 제품 100%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계열사 중 두 번째 녹색경영에 동참한 삼성테크윈 역시 그린전략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녹색경영 3대 핵심전략을 통해 삼성테크윈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환경친화기업으로서 사업전반에 저탄소 녹색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녹색경영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초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제1회 녹색기업 Award’에서 수원사업장이 녹색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구체적 실천전략인 녹색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우수 녹색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은 녹색경영체제 구축과 에너지·온실가스 관리가 우수하고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 윤리적 책임을 다한 점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삼성전기는 환경안전보건 통합경영시스템을 운영하며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중국·태국·필리핀의 해외사업장에 대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에 기반한 그린플랜트 운영, 기후변화 통합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환경정책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솔선하여 참여하고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해 녹색경영모델을 보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6월 '그린오피스' 활동을 장려하며, 녹색경영 추진을 본격화했다.

실제 삼성생명은 종이컵 사용 억제, 개인용 전열기·선풍기 사용금지, 2~3층은 계단 이용 등을 본격 시행했다. 화장실 핸드타월은 이미 재생용지로 대체했고, 사무가구·PC 등을 구매할 때는 친환경 또는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제품을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세우고 있다. 먼저 사내 인트라망에 '전자결재·보고' 콘텐츠를 만들어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 부서별로 절감 목표치를 세워 최대한 인쇄를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사옥에도 친환경 개념을 도입했다. 이미 지난 3월에 준공식을 가진 삼성생명 충청사업부 건물(대전시 서구 둔산동)도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는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단열시설을 갖추고 전기 사용량 절감 비품과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신축 사옥에 대해서도 친환경 개념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본사 및 기존 노후 사옥은 외부 컨설팅을 거쳐 리모델링 등의 방법으로 낭비 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태양광 분야에서는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정밀유리 등이 손잡고 그린전략에 나서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