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지난 13일 중국 허난(河南)의 한 남성은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기 위해 제팡챠오(解放橋 해방교)에 올라 뛰어내릴 포즈를 취하면서 8시간동안 '자살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난팡왕(南方罔)이 보도했다.
가족은 물론 경찰과 소방대원 의사들까지 나서서 구조활동을 벌였지만 이 남성은 다리 난간에 올라 어머니를 찾지 못하면 뛰어내려 죽겠다고 구조관계자들을 을러댔다. 한 경찰은 “이런 고집 불통의 사람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현장 구조로 이 남성의 자살기도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법에 따른 처벌은 면치못할 것으로 보인다. 자살 퍼포먼스와는 무관하게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의 모친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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