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원광대를 방문, 이성택 원광학원 이사장, 정세현 총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광대는 최근 정부가 선정한 재정지원 제한대학 43개 대학 가운데 하나다.
이 장관은 “원광대뿐만 아니라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에는 오히려 이 같은 시련이 있는 것이 나중에 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평과 결과에 원광대가 포함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도 당황했다”면서 “원광대의 개혁 의지가 확고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취업률 면에서 지방대학의 한계를 지적한 정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전북이 전체적으로 취업률이 낮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구조개혁은 학과 개편과 취업률 향상 쪽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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