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상익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권매립지 악취근절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악취저감 추진대책 등을 내놓았다.
현재 인천 서구 등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은 분진, 소음, 악취, 교통난, 재산권 침해, 도시 이미지 저하 등 많은 재산.정신.심리적 피해와 고통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런 상황은 경서동, 연희동, 검단동, 가정동 등 인근지역 외에 청라경제자유구역에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내에선 매립면적 247만㎡(75만평) 규모의 제2매립장에 쓰레기 매립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전처리 시설, 하수슬러지 처리사업, 음폐수 및 음식물 바이오가스화 사업 등 악취 관련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06년부터 조사.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립지 상부 악취는 최고 3,000배를 초과했고, 악취배출허용기준 역시 12번이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 개선을 위한 시민협의체를 10월 중 구성.운영토록 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서울시와 환경부 등 해당 부처에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개선방안을 요구하고, 기준초과시 처분기준을 강화토록 악취 관련 법령,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시는 수도권매립지 부담금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앙정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악취문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임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은 서울이 46.67%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7.46%, 인천시 15.8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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