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전남 여수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금융정책 방향으로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가계부채 연착륙 △외환건전성 확보 등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책 대응을 강화하되 가계의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중 유동성의 안정적 관리, 가계 소득기반 확충, 서민금융 기반 확충, 금융 건전성 강화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환건전성에 대해서는 “국내 은행의 유럽 차입금 비중과 유럽의 국내 증권투자 규모가 전체의 30% 수준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취약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지난달 말 커미티드라인으로 36억 달러를 확보하고 최근 3개월 동안 9억6000만 달러를 중장기로 차입하는 등 외화유동성 지표는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위법행위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행위자의 은닉재산을 환수하는 등 대주주와 경영진의 책임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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