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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화장품도 '거품' 없이 싸게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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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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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백화점 강서점 오픈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랜드가 운영하는 직매입 NC 백화점 강서점이 29일 오픈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직매입 NC 백화점을 선보인 이후, 야탑·해운대점을 통해 1년 여에 걸친 소비자와 입점업체의 요구 및 반응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가미해 기존 백화점의 대안 유통모델이 될 강서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의 NC 백화점 강서점은 연면적 10만 9904㎡(3만 3000평)·영업면적 6만㎡(1만 8000평)로, 강남 뉴코아나 송파 NC백화점 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NC 백화점 강서점은 국내 최초로 해외 유명 화장품 직매입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1호점인 송파점에 비해 직매입 브랜드를 2배 이상 늘렸다.

특히 해외 유명화장품의 가격을 대폭 낮춤으로써, 기존 화장품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NC 백화점은 송파점 오픈과 함께 루이비통·구찌 등 기존 명품 가방의 가격을 대폭 낮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명패션업체를 직매입 파트너로 끌어들인 것도 특징이다. 직매입 방식의 NC 백화점은 수수료·마케팅·재고에 대한 부담이 적다. 백화점 측 역시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으로 고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 대기업과 중소 패션업체의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의 직매입은 기존의 유통관행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백화점이 단순한 유통채널로 수수료 이익을 거두는 곳이 아니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좋은 상품을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게 이랜드식 직매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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