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매매거래 없는 이사철, 집값 수천만원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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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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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사태, 금융위기에 매수세 위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가을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이 수천만원씩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9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5%, 인천 -0.03%, 경기 0.01%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0.18%)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치동 아이파크 145㎡가 5000만원 하락한 17억~18억원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이어 강동(-0.16%), 구로(-0.08%), 양천(-0.05%), 송파, 용산(-0.04%) 순으로 하락했다. 중랑(0.09%)과 관악(0.06%)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0.16%)은 강남(-0.83%), 강동(-0.36%), 송파(-0.33%) 등이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4단지 호가가 1000만~7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8%), 평촌(-0.07%)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평택(0.18%), 양주(0.18%), 광명(0.08%) 등이 오른 반면 안산(-0.11%), 과천(-0.03%)은 하락했다. 인천시도 -0.03%를 기록,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시장은 서울 0.34%, 신도시 0.19%, 경기 0.20%, 인천 0.07%로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중구(1.25%), 송파(1.09%), 강동(1.08%), 관악(1.01%) 등은 한주만에 1%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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