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ℓ당 각 0.22, 0.26위안↓
중국 정부는 9일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소매가를 톤당 300위안(한화 5만5천50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유류값 조정권한을 가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8일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면서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경유의 최고 소매가격이 리터당 0.22위안과 0.26위안 각각 내려간다고 밝혔다.
중국이 유류값을 인하하기는 지난해 6월1일 이후 16개월여 만이다.
중국 정부는 국제 유가가 오르는 와중에 작년 6월1일 이후 네차례 유류값을 인상한 바 있다.
2009년 5월 도입된 중국의 현행 유류값 결정 방식에 따르면 두바이, 브렌트, 신타 등 3가지 국제유가의 평균 가격이 거래일 기준 22일 안에 4% 이상 오르거나 내릴 경우 발개위가 유류값을 조정할 수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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