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미FTA 일방처리시 강력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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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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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미국 의회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 처리에 대해 "이익의 균형을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통과시킨다면 미국의 경제영토는 넓힐지 모르지만 우리의 안방은 다 내주는 참혹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독소조항 해소와 농축산업, 제약업, 중소기업 피해에 대한 대책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만약 비준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려고 한다면 힘을 합쳐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곡동 사저 부지' 논란과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IC)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과 친인척 의혹에 대한 비리가 잇따르고 있다"며 "내주 중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렙 법안에 대해서는 "'1공영 1민영' 체제를 확립해서 종합편성채널도 미디어렙 속에 들어와야 한다는 민주당의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특히 사회윤리 정립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교방송과 풀뿌리 지역언론을 위해서도 미디어렙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병헌 의원은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는 사저 투기, 장애인 등치기, 저축은행 게이트, 권력핵심 비리 등 4대 비리와 물가, 가계부채, 전셋값, 미친 등록금, 골목상권 대란 등 5대 대란에 대한 심판의 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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