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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년간 무제한 데이터로밍 10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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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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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15일 국내 최초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에 힘입어 1년 만에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전체 스마트폰 데이터로밍 사용자 4명 중 1명은 외국에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SK텔레콤의 로밍 이용자들이 사용한 데이터양은 약 16테라바이트(TB)로, 이는 구글을 기준으로 약 39억 웹페이지를 보거나 약 1억7000만장의 사진을 전송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로밍 이용자 1명당 하루 평균 약 3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들은 평균 95% 이상의 할인 혜택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데이터 로밍을 안심하고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나라는 총 47개국이다.

이 회사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케이크 모양의 수건을 제작, 오는 15일부터 인천공항 내 로밍센터에서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One Pass)’에 가입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는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여러 곳을 다닐 때 하루 1만2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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