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성화고 취업 지원 정책,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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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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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특성화고에 대한 취업 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키로 해 주목된다.

도는 “특성화고 취업 지원정책 중 하나인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가 2011년 실시한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지식경제부에서 도입해 2012년부터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것.

도가 개발해 올해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교별 특성과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산업연수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 습득한 전문 지식을 국가 연구기관을 통해 심화하며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참여 기업은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필요 인력을 수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나노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나노소자특화팹센터를 연계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해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경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경북 등 6개 지역 지자체, 교육청, 기업, 나노 인프라기관 등은 1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첨단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 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각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은 해당 지역에 위치한 나노인프라 기관이 보유한 첨단설비를 활용해 첨단 공정/분석 장비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 등의 산업연수프로그램을 받게 되며, 참여 기업들은 각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추후 배출된 인력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특히 이번 사업 확대로 인력 공급이 부족한 LED, 태양전지, 반도체, 융·복합소자 등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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