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조선일보 11월 1일 지면 1면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피겨퀸' 김연아(21)가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종편채널)인 TV조선과 jTBC 앵커로 기용됐다는 루머에 김연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가 해명에 나섰다.
1일 올댓스포츠는 "앵커로 기용됐다는 얘기는 종편채널 축하인터뷰 도중 짧게 앵커 체험했던 것이 확대해석 및 과대포장된 것"이라며 "마치 김연아가 종편채널의 앵커로 기용돼 뉴스를 진행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종편채널들이 김연아에게 개국일인 1일에 맞춰 똑같이 개국축하인터뷰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김연아가 특정채널에 비중을 두지 않고 현평성에 어긋나지 않게 개국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이 때 TV조선과 jTBC에서 방송될 인터뷰를 앵커라는 컨셉으로 본인이 직접 짧게 소개하는 정도였을 뿐, 정식 뉴스 앵커로 기용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연아는 개국축하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비롯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말과 스포츠에 애정을 가져달라는 요청을 하는 선의를 가졌을 뿐, 특정 종편채널을 지지하거나 옹호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현재 현역선수의 신분일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이 TV 앵커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아예 상상조차 하지 않고 있어, TV방송 앵커로 기용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하면서 "종편채널 축하인터뷰와 관련된 더 이상의 확대해석과 방송사측의 과대포장을 하지 말아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편 앞서 종편채널인 TV조선은 모기업인 조선일보를 통해 'TV조선 오늘 개국…"9시뉴스 앵커, 김연아입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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