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경기침체와 실업율 증가 등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민생중심의 시민제일주의 핵심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실리 외교를 통해 국내·외에 고양시의 위상을 확실히 알렸다.
특히, 시민 참여의 새 장을 열며 본격적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제도적 장치가 완비되는 등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진 중요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 치러내며 체전 역사를 다시 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제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했던 10월 고양글로벌 문화대축제, 역대 최대관객 최대계약실적을 올린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아쿠아스튜디오 개장·드림하이 지원 등 신한류관광도시 추진, 국제 전시산업의 신 성장 동력을 부여하게 된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고양시의 국제경쟁력의 싱크탱크인 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 구축,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 비전 선포 등 1년 내내 전국적 이슈와 성과를 만들어 내며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섰다.
◆시정핵심 시민제일주의 정책 - 풀뿌리 민주주의 제도 완비
고양시는 지난 1년동안 시정의 핵심정책인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시정의 변화의 용광로가 되어 곳곳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분출되도록 했다.
우선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로 인해 수십년동안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던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50여만명의 범시민적 동참을 이끌어 냈고, 그동안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하던 서울시도 박원순 現 서울시장의 취임으로 본격적인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또한 최성 고양시장은 타운미팅룸을 만들어 수시로 시민과의 만남을 가져왔고, 시민들이 시청으로 찾아올 수 없는 경우를 감안해서 직접 현장으로 나가 대화하는 현장행정의 쉴 틈 없는 발걸음으로 구두 뒷굽이 헤지는 줄도 모르고 지냈던 1년이기도 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민주적 절차를 도입하여 시민적 욕구에 맞게 행정조직을 단행하고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희망보직 신청제’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공무원 65%가 원하는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통폐합, 고양문화재단의 조직개편 등을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현장민원담당제’를 시행함으로써,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천했고, ‘희망 찾기 100일 민생탐방’, 동네방네 민원실 운영, 365일 24시간 민원처리 하수도119운영, 범시민 홍보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2011년 고양시는 ‘한국형 로컬거버넌스’의 토대를 만들었다. 우선 주민들의 시정 참여를 법·제도로 보장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조례’를 지난 5월, 주민참여예산조례는 지난 9월 각각 제정·공포했다.
이와 관련 성공적인 자치모델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로체스터시 존슨(William A. Johnson) 전임 시장 등 NBN운동 핵심 전문가 3명이 고양시를 찾아 ‘NBN프로그램 소개’, ‘고양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로컬 거버넌스의 새로운 도전과 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통해 성공한 지방자치의 경험들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전 계층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 토대 마련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운동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했고 높은 시민 호응속에서 현재까지 82개 협력기관이 참여하여 (274) 건 13억7천여만원(환산액)의 후원금품이 연계 지원되는 성과를 올리며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진적 모델을 실현했다.
공약사업의 하나인 중한 질병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가사·간병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가사·간병 방문서비스사업’도 2011년 6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대한 기초생활급여, 의료비, 장학사업, 위기가정 지원 등 각종 민생안정의 복지정책들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고등학생 245명(예산 209백만원)에게 수업료를, 455가구에 생계비(예산 250백만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고
◆대학교 재학생에 대해 장학금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민선5기 핵심공약인 무상급식은 출범 당해인 2010년에는 전국최초로 300인 이하 초등학교와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해 실시했고, 2011년부터는 역시 전국최초로 초등학교 전 학년(66,723명 대상, 예산 12,665백만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여 전국적인 자극제가 되었다. 아울러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이 제공되도록 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및 시민들의 높은 교육열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경비를 2010년도 일반회계 2.0% 수준에서 2011년도에는 3.07%(증 99억원)까지 확대 지원했다.
이 외에도 미국 하버드, UCLA대학 등 세계적 명문대학들과의 교류추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초·중·고 66개교), 초등학교 영어캠프 지원(초등학교 705명), 영어체험교실 설치(4개교), 중국어교육 등 국제 교육도시로의 도약도 내실있게 준비한 한해였다.
◆각종 축제의 성공으로 고양시를 알리다!
무엇보다 지난 1년간 고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표현할 수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과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과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행주문화제, 대한민국막걸리축제 등 10월 고양시 축제의 통합브랜드인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GGG)‘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한류관광명소의 입지를 다져주었고, 96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축제의 성공이 지방 경쟁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전국체전의 역사를 다시 쓴 제92회 전국체육대회는 국민곁에서 멀어져만 가던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가 각종 문화예술 축제와 만나면서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변모시킨 선례를 남겼다. 사상 최초로 종합운동장을 탈피하여 관광명소로 유명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식을 개최함으로써 전 국민의 주목을 끌었고, 교통질서 통제, 시민서포터스 등 수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비로소 온 국민이 함께 하는 감동체전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 10월 1일부터 16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렸던 “2011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이 관람객 37만 명, 화훼, 파프리카, 선인장 등 농산물 계약 94억 원 등 초대박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4월 개최된 2011 한국고양꽃전시회는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한 결과 연인원 685명의 고용효과와 8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었다. 또한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등 고양시 구석구석에서 열린 범시민 꽃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 고양시 방문인원 110만명과 수출계약 985만 7천 달러를 달성 등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고, 저예산으로 두배 이상의 성과를 올린 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에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자리창출·한류관광도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큰 성공 거둬
고양시는 2011년을 일자리 창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대형사업장 고용할당제 시행, 구인·구직알선,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 사회적기업의 적극적 지원, 원스톱 여성취업·창업지원서비스 제공 등 각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20,94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청년실업과 서민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평가 최우수 ▲고양시니어클럽 최우수 ▲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카페 아지오’사업의 보건복지부 평가 ‘대상’ 수상 등 전국 최고의 사업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최 시장의 ‘한류 문화예술도시’ 만들기 사업들도 큰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킨텍스 국제전시장, 국립암센터 등 대형종합병원, MBC드림센터, SBS제작센터, 호수공원 등 각종 한류 인프라를 배경으로 고양시티투어 버스 운영, 의료한류 관광 등 고양시가 가진 한류관광은 이미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수조 촬영장인 ‘고양 아쿠아스튜디오’개장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및 차세대음향산업 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차세대 고부가 가치산업인 ‘방송통신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성공하는 등 한류도시로의 발전을 통해 일자리창출까지 1석2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글로벌 경제인네트워크 구축 - 세계로 뻗어가는 고양시
지난 4월 유럽방문에서 고양시 화훼산업의 주력품종인 선인장, 장미, 분재 등을 수입하는 네덜란드 대표기업들인 네덜란드들과 MOU를 체결하며 ‘제16회한국고양꽃전시회’에서의 계약성사를 이끌었고, 대한민국 화훼의 안정적 성장과 수출기반을 확실하게 다졌다.
또한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시와는 상호협력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고양시가 하이든이라는 성명 사용권을 갖게 되었고, 지난 10월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하이든홀’로 명명하며 아이젠슈타트시 관계자와 국내·외 문화예술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기념공연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펼쳐지고 있다.
또한 런던습지 벤치마킹, 스톡홀름시 하마비 쇼스타드(Hammarby Sj·stad) 지역의 생태도시 재탄생 프로그램 벤치마킹 등 미래 친환경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들을 치밀하게 벤치마킹함으로써 향후 고양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8월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하코다테시와는 올 10월에 열렸던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과 10월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에도 참가하여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고, 양도시가 보유한 유명축제들의 교류를 시작으로 문화, 예술, 체육,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같은 교류성과로 지난 11월 ‘한일문화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미국과 남미 3개국 방문에서는 세계적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 및 UCLA대학과 학생교환프로그램, 다양한 학술교류협력, 미국 지방정부와 행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 알찬성과를 올렸다. 특히, 남미 칠레정부와의 MOU체결을 통해 고양시는 경쟁력 있는 신품종 화훼들의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큰 효과를 얻게 되었고, 2012고양국제꽃박람회에도 현지 업체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보다 다각화된 국제박람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2011년 성공적인 해외방문을 통해 고양시는 런던-파리-베를린 등 유럽 3대 한인회, 미국·남미·일본지역 한인회와 현지 상공인 등과 MOU체결을 맺고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를 통한 상설협력체제를 확보하게 되었다.
고양시는 올해 일본 하코다테시, 헤르휘고바르드시, 중국 치치하얼시, 미국 샌버나디노시,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시 등 5개국 5개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되었고, 유럽·북미·남미는 물론 동북아시아 주요국가와 교류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2011년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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