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하구 괴정동 일대 주민들이 최근 낙찰계 계주 임모(59)씨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곗돈을 떼였다며 임씨를 고소했다.
4~5년전부터 곗돈을 낸 주민들은 피해 인원이 무려 700여명, 금액은 108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고소장에서 "계주가 지난해 12월30일 '곗돈을 사채업에 투자했다가 모두 날렸다'며 돈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씨를 1차례 소환해 조사한 경찰은 피해액이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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