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8일 발표한‘한국의 사회동향 2011’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어린이집 수는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그만큼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뜻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실제로 만 5세 이하 아동 중 2010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은 126만명이고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은 5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아동의 65.7%가 보육 또는 교육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만 2세 이하 아동의 이용 비율은 지난 2005년 22%에서 2010년 50.5%로 5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만 2세 아동 중 절반이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어린이집 수는 2000년 1만9276개소에서 2010년 3만8021개로 급증했다.
전체 어린이집 비율 중 사립·민간 시설의 비율이 3만5987개소로 전체 중 94.7%나 차지했다. 민간시설의 급격한 증가로 국·공립 시설의 비율은 10년 전(6.7%)보다 감소해 5.3%에 불과했다.
부모들 대부분이 주로 사립·민간 시설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우리 사회에 눈에 띄는 변화는 2011년 대학 진학률이 72.5%로 전년 79%에 비해 낮아진 점이다.
2000년 68.0%에서 2005년 82.1%까지 올랐다가 2010년 79.0%, 지난해엔 72.5%까지 떨어졌다.
이에 통계청 동향분석실 관계자는 “실제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아니라 조사시점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대학진학률을 매년 2월에 조사해 합격자 숫자가 반영됐지만 2011년에는 4월에 조사해 합격 이후 실제 등록한 학생들을 집계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대학진학률 조사시점도 4월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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