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매출성장률 둔화 야기하는 경영권 분쟁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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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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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하이마트에 대해 매출성장률 둔화가는 경영권 분쟁이 주원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연구원은 "실적 추정 하향은 2011년 4분기와 2012년 실적둔화가 지분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고 인수합병(M&A) 완료 후 새로운 대주주와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매출성장률 둔화는 4분기 이후 본격화된 소비침체, 경영권 분쟁이 주원인"이라며 "경영권 매각에 따른 불확실성은 크게 두 가지로, 인수주체 및 매각가격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런 불확실성 하에서 하이마트 기존 영업의 안정성이 훼손된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문제는 지분매각이 지연될수록, 현 경영진이 교체될 경우 심화될 수 있다”면서 “하이마트의 주가는 지분매각이 완료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실적과 밸류에이션보다는 지분매각가격, 인수주체 등 영업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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