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연구원은 "실적 추정 하향은 2011년 4분기와 2012년 실적둔화가 지분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고 인수합병(M&A) 완료 후 새로운 대주주와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매출성장률 둔화는 4분기 이후 본격화된 소비침체, 경영권 분쟁이 주원인"이라며 "경영권 매각에 따른 불확실성은 크게 두 가지로, 인수주체 및 매각가격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런 불확실성 하에서 하이마트 기존 영업의 안정성이 훼손된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문제는 지분매각이 지연될수록, 현 경영진이 교체될 경우 심화될 수 있다”면서 “하이마트의 주가는 지분매각이 완료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실적과 밸류에이션보다는 지분매각가격, 인수주체 등 영업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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