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똑똑한 금융상품 하나면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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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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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장기 불황으로 가계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금융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로 예금금리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떠도는 부동자금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들은 혜택의 폭을 넗히고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고객 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상품별 특징을 잘 살펴 본인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

잘 고른 금융상품 하나가 목돈마련·노후준비·생활비 절감 등을 한번에 해결해 줄 수도 있다.

◆ “튀어야 산다” 이색 상품 봇물

국민은행의 ‘드림톡 적금’과 우리은행의 ‘아이터치(iTouch) 패키지’는 스마트폰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착안해 개발된 상품들이다. 스마트폰뱅킹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젊은층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은행의 ‘IBK 급여통장’은 예치금이 적을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역발상 상품으로 소득 감소로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 “카드 한 장으로 생활비 고민 끝”

카드업계는 무이자 할부와 주요 가맹점 할인 등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추가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할인마트와 병원, 학원 등 생활비 지출이 많은 업종에 대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관리비까지 할인해주는 카드도 있다.

◆ “노후는 보험으로 준비하세요”

보험사들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보험이나 자녀의 성장과정에 맞춰 각종 보장을 제공하는 자녀보험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를 감안해 보험료 중 일부를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는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일정기간이 지나면 연금 수령액을 높여주거나 연금 수령 중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연금액을 늘려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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