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부진한 4분기..1분기는 회복 예상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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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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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해 글로벌경기 부진 등으로 화학제품 가격 조정이 예상되지만, 동사는 주력 제품의 그레이드 향상 등 차별적 제품구조를 통해 타사 대비 안정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011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8% 감소, 30.0% 감소한 5조6052억원, 5067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화학제품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35.4% 감소한 3829억원, 정보전자부문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성과급) 발생 등으로 전분기 대비 8.7% 감소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6%, 50.8% 증가한 5조8062억원, 76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업부별로는 화학 영업이익이 계절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57.2% 증가한 6019억원, 정보전자 영업이익은 IT시황의 점진적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42.5% 증가한 16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D 필름패턴편광안경 (FPR), 폴리머 전지 등 고수익 제품 증설과 양극활물질, 전해액, 분리막 생산량 확대(개시)로 정보전자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HEV)·전기자동차(EV) 전지, 박막 트랜지스터(TFT) LCD유리기판 등 신사업 매출의 본격화는 동사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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