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일 오후 4시 한진해운 소속 한서호가 컨테이너 70개를 싣고 경인항 인천터미널에서 중국 칭다오(靑島)를 향해 출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경인항 개장 이후 첫 국제항로 운항으로 그동안 경인항에서는 대한통운 선박이 제주~경인항 노선만 운행하고 있었다.
한서호는 앞으로도 주1회 경인항~청도 구간을 정기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인항~청도간 운항이 경인항 활성화를 앞 당길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인항~중국 텐진(天津) 간 컨테이너 수송항로가 추가 개설되고, 경인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구간에도 중고자동차 수송항로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