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간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 2009년 6.92%, 2010년 7.88%, 2011년 10.67%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2월 들어 서울 입주물량이 감소할 예정이고 일부 자치구에서는 전세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는 등 봄철 전세난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세에서 벗어나 내집마련을 할 경우 시장 침체기에 저평가된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불황에 강하고 미래가치도 높은 역세권, 대단지, 택지지구 등의 단지를 잘 선택한다면 전세난에서 벗어나는 한편 부동산 회복기에 가격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대에 113~128㎡(공급면적 기준) 총 1076가구로 구성된 ‘퇴계원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현재 약 30%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경춘선 퇴계원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 84~194㎡ ‘부개역 푸르지오’ 잔여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총 1천54가구 중 5%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으며, 경인선 부개역이 도보 3분 거리다.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도 알짜 미분양의 주요 인기 요소 중 하나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송도캐슬&해모로’를 분양한 바 있다. 잔여물량은 9% 정도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차량으로 약 3분 거리다.
롯데건설은 또 우림건설과 함께 용인시 중동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지구 A1,2블록 2770가구로 구성된 ‘신동백롯데캐슬에코’를 분양 중이다. 올해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동백죽전대로를 통해 분당까지 이동도 수월하다.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택지지구도 빼놓을 수 없다.
김포한강신도시 Ac-11블록에서는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 쌍용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자연&e편한세상’이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로와 국도48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가능하며, 추후 김포경전철이 뚫리면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 서천지구 1블록에 826가구 규모 ‘서천휴먼시아’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 10분 거리에 강남, 잠실, 사당 등의 버스노선이 다닌다.
계약 후 즉시 입주를 원한다면 준공후 미분양을 알아볼 수도 있다.
한양은 파주운정신도시 와동동 A4블록 일대에 ‘한양수자인’ 총 780가구 중 5% 가량 남은 미분양을 해소하고 있다.
평택 용이도시개발사업 43블록 일대에는 대우건설이 총 931가구 규모 ‘용이2차푸르지오’를 분양했고 이 중 5%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인터체인지가 가깝고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에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많아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