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도권 전세난 재발 우려, 미분양 관심 높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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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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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지·규모 갖춘 알짜 물량 인기 예상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3년간 수도권 전세가격이 꾸준히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전셋값 상승세에 세입자들의 내집마련 욕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간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 2009년 6.92%, 2010년 7.88%, 2011년 10.67%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2월 들어 서울 입주물량이 감소할 예정이고 일부 자치구에서는 전세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는 등 봄철 전세난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세에서 벗어나 내집마련을 할 경우 시장 침체기에 저평가된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불황에 강하고 미래가치도 높은 역세권, 대단지, 택지지구 등의 단지를 잘 선택한다면 전세난에서 벗어나는 한편 부동산 회복기에 가격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물량 중에는 우선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한 역세권 단지가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대에 113~128㎡(공급면적 기준) 총 1076가구로 구성된 ‘퇴계원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현재 약 30%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경춘선 퇴계원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 84~194㎡ ‘부개역 푸르지오’ 잔여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총 1천54가구 중 5%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으며, 경인선 부개역이 도보 3분 거리다.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도 알짜 미분양의 주요 인기 요소 중 하나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송도캐슬&해모로’를 분양한 바 있다. 잔여물량은 9% 정도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차량으로 약 3분 거리다.

롯데건설은 또 우림건설과 함께 용인시 중동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지구 A1,2블록 2770가구로 구성된 ‘신동백롯데캐슬에코’를 분양 중이다. 올해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동백죽전대로를 통해 분당까지 이동도 수월하다.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택지지구도 빼놓을 수 없다.

김포한강신도시 Ac-11블록에서는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 쌍용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자연&e편한세상’이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로와 국도48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가능하며, 추후 김포경전철이 뚫리면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 서천지구 1블록에 826가구 규모 ‘서천휴먼시아’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 10분 거리에 강남, 잠실, 사당 등의 버스노선이 다닌다.

계약 후 즉시 입주를 원한다면 준공후 미분양을 알아볼 수도 있다.

한양은 파주운정신도시 와동동 A4블록 일대에 ‘한양수자인’ 총 780가구 중 5% 가량 남은 미분양을 해소하고 있다.

평택 용이도시개발사업 43블록 일대에는 대우건설이 총 931가구 규모 ‘용이2차푸르지오’를 분양했고 이 중 5%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인터체인지가 가깝고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에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많아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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