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이후의 한밭야구장 조감도 [이미지 = 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 시민야구장이나 광주 무등야구장과 함께 낙후된 야구장으로 꼽히던 대전 한밭야구장의 리모델링이 오는 5월 마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3일 언론브리핑을 실시해 "한밭야구장이 오는 5월까지 1만3198석 규모로 증축 리모델링된다"고 발표했다. 당초 밝혀진 4월에 비해 1달께 늦춰진 것이다.
건립 50여년 만에 리모델링되는 한밭야구장은 130억원(국비 39억원, 시비 76억원, 한화그룹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작년 12월 전면 보수에 착수했다. 2909㎡를 증설하고 관람석 또한 2800석 늘리며, 중계·보도시설과 화장실,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의 개선도 이뤄진다.
한편 한밭야구장 리모델링이 시즌 개막 후인 5월까지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홈팀 한화 이글스는 당분간 그간 제2구장으로 써온 청주야구장에서 홈경기를 진행한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프로야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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