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전은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유전(작년 석유공사분 생산량 약 447만 배럴)으로, 석유공사 80%, 삼성물산 20% 공동투자했다. 이는 국내 민간부문에 해외유전개발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해 국가 전체적으로 석유개발사업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과 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국내 민간투자자들은 ‘한국베트남 15-1 유전개발 1호’ 펀드 이후 5년만에 출시된 공모 유전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로 참여했다. 석유공사는 작년 6월말경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신탁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약 6개월여에 걸쳐 지분이전에 관한 세부사항을 협의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보유자산을 국내 투자자에게 매각해 조달한 민간자금은 신규 생산자산을 매입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가 전체적 차원에서 원유·가스 자급률과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