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 폴 데이비스 박사팀과 미국 농무부 산하 서부지역 연구센터는 전립선암에 걸린 실험 쥐에 호두를 먹인 결과 종양 크기가 50% 가량 작아지고, 종양 성장 속도가 30% 가량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호두를 먹인 쥐들에는 전립선암과 깊은 관련이 있는 혈장 인슐린 양 성장인자-1(IGF-1)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낮아졌다.
데이비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두가 암을 억제할 뿐 아니라 종양의 성장도 둔화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단일 성분이 아닌 호두에 함유된 복합적인 영양소들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의 일종인 감마 토코페롤, 폴리페놀, 항산화물질 등이 함유돼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영양학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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