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송영길 시장 향해 쓴소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06 16: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공히 공천작업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송영길 현 시장을 향해 “인천은 현재 총체적인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송 시장은 당장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시장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고 쓴소리를 해댔다.

안 전 시장은 6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시 부채가 송 시장 집권 2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2조원이나 늘었다”면서 “이런 상황이 1년만 더 진행되면 인천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을 위해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는 선전은 거짓말”이라며 “안상수는 시 재정이 거의 들지 않는 민간투자 사업방식을 택했으나 송 시장이 이를 시민혈세로 전환시켰다”고 강조했다.

지역 건설경기와 관련해 “151층 인천타워 건설 포기와 송도개발 중단 사태로 건설경기가 주저앉아 버렸다”면서 “경제 자유구역 추진·발전은 기형화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 전 시장은 “송 시장이 대북 관련사업을 개인 시정의 홍보차원에서 추진하다가 재정만 축내고 국내외 망신살만 자초하는 일도 있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 2년간 인천시정은 마치 어린아이가 피를 골라낸답시고 논에 들어가 벼를 마구잡이로 뽑아버리는 듯한 형국”이라면서 “인천시정은 송 시장과 특정 정치세력의 정치 연습장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송 시장은 여론조사를 통해 정책지지도가 50%미만이면 주민소환 절차 없이 그만 둬야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본인(안상수)이 인천 시장직에 출마하는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안 전 시장은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정치 후배들이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의 요청이 있다면 고민해 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지난달 1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어 연수구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