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우 3700여명의 중화권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방문했지만 이들 중 내몽고 학생은 35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몽고 학생의 이번 인천방문은 인천시와 도시공사가 수학여행 마케팅 타깃을 내몽고까지 확대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은 8일 인천 청라고등학교(교장 한종수)를 방문, 180여명의 청라고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문화예술교류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내몽고 학생들은 내몽고 전통 무용과 악기 연주 등 준비한 실력을 발휘하고 청라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 시범과 악기 연주 등으로 화답, 한국의 고유문화를 소개하고 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학생 식당에서 한국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급식을 먹는 일정도 준비되어 있다.
수학여행단은 5박 6일간 일정을 보내며 오는 9일 인천지역 태권도장에서 한국 학생들과 간단한 태권도 동작을 배우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한편, 인천시와 도시공사는 방인 기간동안 중국 학생들이 한국 대학교 내에서 머물도록 조치, 국내 교육기관 홍보는 물론 부족한 숙박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단 방문은 단순 관광 차원을 넘어 한-중 학생간의 따뜻한 ‘정’을 통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는 잠재적 고객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올해 여름방학 수학여행 시즌을 대비해 태권도 체험, K-Pop 체험 등과 같은 특화 상품을 국내외로 홍보해 인천을 수학여행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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