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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물갈이...현대證, 미래에셋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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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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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증권사 최고경영자(CEO)가 속속 물갈이 되고 있다.

6일 현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CEO 교체 결정을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 신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측은 오는 3월말 임시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변경 절차를 공식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김 신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쌍용증권에 입사했으며,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장외파생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경영서비스부문 대표까지 역임한 정통 증권맨이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변재상 리테일사업부 대표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대표이사(홀세일, IB부문, 트레이딩)와 변재상 대표이사(리테일, 경영서비스)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변재상 대표이사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동부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쳐 2000년 미래에셋증권 입사이후 채권본부장, 홍보 담당 겸 HR본부장, 경영서비스부문 대표를 역임해 왔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강대석 블루코드테크놀리지 공동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고 LIG투자증권은 김경규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배치했다.

이번에 수장이 교체된 4개 증권사 외에도 올해 대형증권사를 포함한 20개가 넘는 증권사 사장들이 올해 임기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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