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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타바코,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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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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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담배회사 JT의 지난해 3분기(12월말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6억엔보다 73% 오른 1168억엔, 순이익은 전년동기 386억엔보다 크게 오른 645억엔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6일보도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26억달러보다 23% 오른 6696억엔을 기록했다.
신문은 일본 담배회사인 일본타바코(JT)는 2011년 회계연도(2011년3월~2012년3월) 수익을 전년대비 67%, 순이익을 17%나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됐다고 전했다. 2011년 회계연도의 JT 순이익 전망은 당초 예상했던 1610억엔에서 1890억엔으로 회복할 것으로 상향조정됐다. 영업이익도 3290억엔에서 3650억엔, 매출은 2조4970억엔에서 2조540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일본의 담배 판매는 2010년 10월 세금 인상으로 크게 하락했었다. 일본 정부가 세금을 올리자 시가 한 팩당 가격은 40%나 올랐다. 또한 지난해 3월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필터 등 공급 재료가 부족해 일시적으로 선적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10월 담배 판매량이 전년대비 2.6배이상 상승했다. 자국의 담배 판매량도 지난 11월과 12월 전년대비 각각 40%,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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