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총경 박형준)는 “경기·부산·충청도 등 전국 이동통신업체를 돌며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제시, 핸드폰 구입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편취해 동남아 밀수출업자에게 판매한 이모(39)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씨 등은 고가 스마트폰을 편취해 동남아 등에 밀수출하기로 서로 짜고 중원구 중앙동 소재 A통신에 들어가 위조된 타인 명의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발급신청확인서를 제시, 고가 스마트폰 2대를 기계 값 지불없이 편취하는 등 전국 이동통신업체 수십 곳을 돌며 최신 스마트폰 40여대(시가 34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편취한 핸드폰을 동남아 등 해외 밀수출업자에게 대당 40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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