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시40분께 강원 철원군 동송읍 박모(53ㆍ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내부 15㎡을 태우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박씨가 집 밖으로 뛰어 나오다 옷에 불이 붙어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씨는 경찰에서 "잠을 자다 깨보니 불길이 크게 번져 있었고, 기름 냄새가 나 무작정 집 밖으로 뛰어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순식간에 확산된 점과 기름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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