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2년 군포의 책 선정을 위해 정책비전실 주관으로 내달 9일까지 각계 시민 및 단체·기관들로부터 후보도서 추천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 연령별, 시대별 구분 없이 접근성이 좋은 도서, 다양한 형태와 매체로 접근이 쉬운 도서, 토론이 가능한 도서여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내용이 교훈적이거나 베스트셀러일 필요는 없으며, 소통과 공감으로 사회적 통합 효과를 내는 책이면 좋다.
시는 기간 내 추천된 도서 목록을 갖고 홈페이지를 통한 여론조사, 공개 거리투표 등의 방법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총 5권으로 후보 도서를 압축한 후 군포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권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는 작가, 사서, 출판계, 문화계, 독서회, 교육계 등 각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9명의 전문가로 구성·운영된다.
한편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앞으로도 매년 모든 시민이 함께 읽은 한권의 책으로 소통할 수 공통의 문화적 체험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군포의 책이 시민들에게 책 읽기에 대한 흥미을 유발하고,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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