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구매 예정자 절반 "집값의 30% 대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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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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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세 주택으로의 이사계획 증가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택구매 예정자의 절반이 최소 집값의 30% 범위에서 대출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 없이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1~2명에 불과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847명을 대상으로 ‘2012년 1분기 주택거래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6개월 이내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49.7%가 ‘주택 구입비용의 30% 내에서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대출을 포함한 투자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2억~5억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평균 6000만~1억5000만원 정도의 대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상품과 관련해서는 ‘제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한다는 비율이 76.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제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다.

이사하고자 하는 주택의 소유형태에 대해서는 현재 주거형태가 자가와 차가인 응답자 모두 전 분기에 비해 ‘전월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거주자가 전월세로 이사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 4분기 21.7%에서 32.3%로 높아졌고, 차가 거주자의 전월세로의 이사 의사는 56.1%에서 65.6%로 상승했다.

이사 희망지역은 서울 44.3%, 경기도 46.1%, 인천 6.8%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별로는 △용인 6.8% △ 수원 5.5% △고양 5.0% △ 강남 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가로 이사하는 응답자는 서울 도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 비용 부담이 적은 서울 동북권(광진, 성북 등)이나 경기 동남(성남, 용인 등)이 많았다. 차가로 이사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인프라나 교통권이 편리한 서울 동남(강남, 송파)나 경기 서남(수원, 부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6개월 내 신규 분양주택에 청약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17.2%로 2분기 연속 소폭 올랐다. 희망 지역으로는 강남 11.6%, 성남 8.2%, 송파 6.8%, 수원 6.8%, 강서 5.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이번 조사가 지난달 16일~29일 수도권 거주자 847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7%p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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